15. 철학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탐색하고,
문학은 인간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역사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 왔는가를 살펴
어떻게 살것인가를 들여다 보는 활동이다.

이외에도 예술과 고고학, 언어학, 신학, 음악등 다양한 분야가 인문학에 포함된다.

20. 인문학은 일을 잘하는 방법이나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직접 알려 주지는 않는다.

대신 삶의 여러 측면을 보여 주고 사람의 본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주며
다른 관점에서 그것을 바라 볼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의 것을 다른 분야의 것과 연결해 기도 하며,
삶의 문제에 대한 또 다른 통찰을 보여 준다.

25. 인문학은 사람에게 비젼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본성을 통해서 알려준다.

사람의 마음에서 꿈이나 비젼이 무엇이며,
어떻게 작용해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하는지를 직감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그것을 찾아내도록 해준다.

인간의 본성을 파악하므로써 에너지가 전달되고,
일이 풀리는 과정을 직감을 통해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자기계발의 논리에 가깝다면
인문학은 감성 혹은 직관에 가깝다.

28. 필요한 것이 많을수록 자신이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의 힘에 많이 의존하게 되고,
이는 결국 존재론적 공포를 증가 시킨다.

65. 도서요약서의 장점은 책의 내용을 한눈에 빨리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책이 주는 에너지와 힘을 느끼기 어렵고
핵심 내용이 도출되는 과정을 자세히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67. 남다른 통찰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특정 분야에 대한 공부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71. 하나를 알아도 자신의 삶에서 적용해 보고
실천적인 모양으로 새롭게 만들어 낼 때에 지식은 힘이 되고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다.

7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엔지니어의 기술만이 아니다.
기술력은 이제 충분히 할 수 있다.

오히려 사람이란 무엇이며,

어떤 것을 좋아하며, 아름다움이란 어떤 것인지 충분히 느끼고 공감할 기회를 얻는 것이
사람들을 매료시킬 무엇을 만들 힘이 될 것이다.

71. 우리가 그토록 무관심하게 대하였던 철학과 미학, 소설 등이
실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
아름다움을 충분히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아름다운 일을 해 낼 수 있는가.

사람이란 무엇이고 어떤 때 감동을 하는지 모르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가.

82. 본질이란 사물이나 사건, 현상의 변하지 않는 본래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본질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느낌으로 알기도 어렵다.

가끔 본질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직관이 생겼다고 말한다.

직관력 또는 통찰력 이라는 말은 현상을 뛰어 넘어
그 뒤에 숨어 있는 본질을 바라볼 수 있는 눈 혹은 느낌을 말한다.

본질은 숨어 있어서 파악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것을 알지 못하면
세상의 겉 모습만 보고 살아가므로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한다.

반면 본질을 알고 일에 접근하면 핵심을 풀 수 있으므로
일이 잘 풀리고 참다운 자기 삶도 살아 갈 수 있다.


92. 철학은 무엇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세상을 밝히는 학문이다.
조금 자세히 말하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각을 키우는 학문이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
자기 생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철학을 하는 목적이다.

100.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고
행복이 인생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보았다.

철학사에서 최초로 개인의 행복에 관해 이야기 한 사람이다.

102. 나는 실존주의를 공부할 때 사르트르를 먼저 공부 하길 권한다.

실존주의 대표적인 철학자 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삶 자체가 자신의 사상과 일치했다는 점에서 공부할 가치가 충분하다.

104. 개념을 이해하면 새로운 단어를 얻을 수 있다.
사람은 언어로 생각하므로 새로운 단어를 얻는 것은 새로운 생각을 얻는 것으로 연결된다.

창의성이란 새로운 단어를 다른 언어와 연결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새로운 단어를 얻는 것이 새로운 생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져다 준다는 점을
기억하고 개념공부에 부지런할 필요가 있다.

아쉽게도 새로운 문장이나 개념이 나타나면
그것을 이해하고 외우는데 게을리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공부에서 개념을 얻고
문장을 자기것으로 만들려면 이해하고 외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옛 사람들의 공부방식은 이것이 기반이었고 지금도 다르지 않다.

106.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 가야 하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실존이 본질에 우선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다시 말해 인간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 가야하는 존재다.

108. 기투란 인간이 현재를 넘어
미래의 자신을 위해 자신을 던져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한다.

즉 인간은 자기계발을 통해 만들어 지는 존재다.

109. 불안을 감지한 인간은 그것을 회피하려고 하고
스스로 자유로운 존재가 아니라고 부정하려는 경향도 보인다.

이것을 상징하는 개념이 "자기기만 " 인데
자기기만은 의존하는 것이며 자기에게 거짓말 하는 것이다.

살다 보면 책임을 지는 것이 힘겹고 두려워
자신에게는 선택권이 없다며 스스로 피해자로 규정짓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것이 일종의 자기기만이다.

154. 모든 공부의 시작과 마무리는 자기 성찰과 수양이다.
자신을 돌아 보지 않으면 제대로 된 공부가 될 수 없고 공부한 것을 갈고 닦지 않으면
발전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진짜 공부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자신이 행동하고 있는 것의
차이를 발견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249. 영웅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받아 들인다는 것이다.
타고난 능력이나 재주가 영웅을 만들수는 없다.

많은 노력이나 특별한 훈련도 영웅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그런 것들은 영웅이 격는 일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역사는 특정인물에게 어떤 일을 맡을 것을 권유하고 그 역할의 짐을 지운다.
이때 그것을 당당하게 받아 들이고 역사속으로 들어가면 영웅이 된다.

반면 역할을 회피하고 도망가면 대중으로 남는다.

276. 이해되지 않는 자연과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탄생신화가 되고,
영웅신화가 되고, 설화가 되었다.

290. 인간은 죽을 운명이란 것과
그것으로 말미암아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영원히 사는 것은 아름답지 않다.
영원히 사는 것은 현재의 가치를 무너뜨린다. 영원한 삶에게 지금은 소중하지 않다.

당연히 삶 전체도 소중하지 않다.
언제가 죽을 운명이므로 지금이 소중하고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의 삶은 소중하고 아름답다.

318. 욕망의 크기가 클수록 삶은 힘겨워 진다.

318.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는 과정은 사회화 과정이다.
얼마나 사회에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그의 지위가 결정된다.

공부를 잘하고, 사회적 규범을 잘 따며,
사회적 관계에 적극 부응하며 움직일 때 사회는 칭찬과 보상을 준다.

그것은 사회화 과정이기도 하면서 기존사회가 요구하는
합리적인 인간을 재생산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예화 과정이기도 하다.

323. 삶의 의미를 발견하려는 의지가
사람을 지탱하고 성장시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