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책읽기 50> < 생산적 삶을 위한 자기 발전 노트 50>
< 생산적 책 읽기 두번째 이야기>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
<책 읽어야 할 10가지 이유> <생산적인 삶을 위한 자기발전 노트 50>
<경영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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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암 이병철 / 경영학 공부보다는 소설을 많이 읽어라

- 나는 경영에 관한 책에는 흥미를 느껴 본적이 별로 없다.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경영의 지엽 보다는 그 저류에 흐르는
기본적인 생각, 인간의 마음에 관한 것이다.

* 안철수 / 자유만 주어진다면 경영학 서적은 다 집어던지고 소설책만 봤으면 좋겠다.

- 소설을 보는 건 제 놀이에요.
상상속으로 들어가는 거죠.
소설책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성격들을 간접 경험했고
소설속 인물들을 통해 세상을 배웠읍니다.

경영학 서적들은 답을 제시하려 한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은 삶의 기술들만 풀어 놓는다.

하지만 경영학이나 자기계발서들이 제시하는 답이나 기술이란
하나의 예시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간의 삶에 정답이란 있을 수 없고 각자의 삶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소설을 비롯한 문학은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질문을 던진다.
작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이해하며 스스로에게 필요한 질문을 찾아 내게 된다.

질문은 중요하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설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것은 삶의 휼륭한 지침이 되고 방향타가 되어 보다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가도록 도와 준다.

지금 우리가 소설에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21. 진정한 삶을 살고자 한다면 닫힌 문을 스스로 열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유일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용기있는 변신이 진정한 삶을 가능하게 한다.

나는 어떤 변신을 선택할 것인가.가능성은 이미 내 안에 있다.

22.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꿈을 이루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한탄이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한 방향 재구축과 그 목표에로의 몰입이 아닐까.

29. 중년은 흔들리지만 무너지지 않는 나이

30. 인생을 살다 보면내가 걸어가고 있는 나의 길이 과연 옳은 길인지 흔들리는 순간이 있다.
흔들린다는 것은 자신만의 가치관이 뚜렸하지 않다는 증거이다.


47. 여행속에는 기존의 일상과는 다른 단절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 이전의 나와 이후의 나는 다르다.

모험을 통해 우리 내면에 숨어있던 재능과 기질, 타고난 성격들이 드러나고
위기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잠재력은 극대화되어

비로서 자신의 것으로 안착된다.

그 모험과정에서 우리는 괴물을 만나게도 되고 용을 만나기도 하고
아주 강한 적을 쓰려뜨려야 하는 일도 생긴다.

그때 만나는 강한 적들을 이기면서 우리는 성장하는 것이다.

86. 관윤 <열자>
-자신의 일을 끝낸 다음 어떻게 물러나야 하는 지를 아는
사람은 하늘의 길을 아는 사람이다.

집착이 없으면 행동이 물처럼 자연스러워지며 마음은 거울처럼 맑아진다.

그런 사람은 세상과 다투지 않으며
무슨 일을 하든지 자연의 흐름에 어긋나지 않는다.

98. 역사에는 특정하게 반복되는 미장센이 존재한다.
민중은 참아내는데 익숙하다. 그래서 민초라는 말도 생겼다.

그러나 자신을 괴롭히는 권력에 대한 인내심이 다하면
민중은 끝내 낫과 괭이를 들어 물꼬를 터뜨리고 홍수처럼 세상을 뒤엎는다.

그리고 자신들의 권력을 세운다.

하지만 어느 새 얼굴을 바꾼 권력은 새벽 뿌연 안개처럼 스며 들어와
지도층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다시금 전리품 쟁탈이 시작된다.

민중은 다시 수십 수백년을 기다릴 것이고 권력은 또 뒤집힐 것이다.
이것이 수천년 동안 반복되온 민중과 권력의 역사다.

123. 사회는 개인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곳곳에 두고 있다.
어디를 가서 든 평가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 평가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스스로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자유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배우고 알아내고 삶의 의미를 찾아 꿈과 이상을 향해 날개짓을 부지런히 하는

사람만이 가장 높이 날아 가장 멀리 볼 수 있다.

137 싯다르타는 자신이 세가지를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사색하는 것, 기다리는 것, 단식하는 것,
그는 남들과 다른 사색을 할 수 있는 사색가였다.

사색한다는 것은 일의 경중을 따질 수 있고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사물의 이치를 안다는 것이다.

기다린다는 것은 섣불리 나서지 않고
세상의 이치에 따라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는
순간까지 자신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단식한다는 것은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억제하고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139. 잘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데는 5년 혹은 10년 이상이 걸린다.
내 경우를 봐도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 후 첫 책이 나오기 까지 무려 15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203. 문제나 행동의 결과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날마다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만큼 해나가면 된다.

그러면 우리의 행동은 점점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의 삶도 우리의 미래도 점점 나아질 것이다.

일상에는 엄청난 힘이 숨어 있다.
그 힘을 스스로 발견하고 실천하는 사람이야 말로 행복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들의 비결은 구체성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232. 자신의 생각이 절대로 옳으며,
자신은 절대로 옳은 것을 지켜나가는 명예로운 일에 기꺼이
자신의 삶을 바치고 있다고 착각하는 이들 말이다.

조선의 노론 벽파가 그랬고,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 약탈자들이 그랬고,
개발도상국가의 군사 독재 정권이 그랬으며 중세 종교 권력이 그랬다.

이들은 반대파를 제거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고
백성의 고통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다.

때로는 황제나 임금까지 꼭두각시로 만들 만큼
자신의 권력과 이익을 지키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그리고 그 권력을 지키기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
스스로를 정당화 시키는 사상과 제도, 종교를 만들어 사회를 장악하는 것이다.


233. 서양의 철학자들을 연대기 순으로 공부하다 보면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고대 그리스철학을 대표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지나면
철학자 맥이 뚝 끊어져 버린다는 것이다.

겨우 명맥을 있는 것이 로마시대의 제논 과 에피쿠로스다.

그리고 천년의 세월의 공백기를 두고 철학이라기 보다는
신학에 가까운 교부철학과 스콜라 철학을 거쳐 토마스 아퀴나스가 등장한다.

이 기나긴 철학의 단절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그 시대의 중심에는 교회가 있었다.

교회는 자연과학이나 철학과 같은 학문의 성장과 사상의 자유를 제한하고
인간의 지적호기심과 이성을 억압하며 자신만의 제국을 구축하고자 했다.

그것도 신의 이름으로 말이다.

그 이후 나타난 르네상스는 그렇게 오랫동안 억압받고 구속되었던
인간의 지적 열망이 폭발한 하나의 혁명이었다.

가치를 전복시키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막으려 해도 막을 수가 없었다.
인간의 지적 호기심이 그 선두에서 역사를 지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34. 월리엄 수도사는 그의 제자 아드소에게
" 유용한 진리는 언젠가는 버려야 할 연장" 과 같다며
기존의 생각을 버릴 수 있어야 새로운 생각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생각이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생각과 지식을 수용할 수 있어야 세상의 흐름에 따라 변화에 잘 적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6. 책 읽기는 자신을 돌아 보는 거울이어야지
상대방을 훔쳐보는 창이 되어서는 안 된다.

251. 지정학적으로 이스탄불은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있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스탄불은 17세기경 그리인들의 식민지로 건립되어 비잔티움이라고 불렀다.

그후 동로마제국의 점령자가 되었을 때는 콘스탄티노플로 이름이 바뀐다.

천여년에 걸처 종속된 동로마제국은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멸망되고,
1453년 술탄 메메드 2세에 의해 이스탄불이라는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다.

동서양재국이 번갈아 가며 수도로 삼았던 이스탄불은
두 문명이 가장 격렬하게 부딪친 중첩지점으로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문화가 혼제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격동의 도시" 였다.

254. 새로운 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되
자기만의 방식과 기준을 지켜나가는 태도이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결코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 수 없다.
하지만 자기만의 기준도 없이 무분별하게 흡수하여 따라 하다 보면

아무런 특징도 없는 무개성적인 복제품만 나올 뿐이다.

278.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완전히 푹 젖어서 자신과 일이 하나라고 느끼는 순간.
그럴때 우리는 삶이란 시간과 하나가 된다.

그에 비해 우리는 너무 멀리 내다 본다.

그리고는 그것이 너무 크고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나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레 겁을 먹는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단연히 현재에 몰두 할 수가 없다.
현재에 몰입할 수 없으니 할 수 없다는 생각이 현실화 된다.

이렇게 해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는 단순하지만 명료한 방법 "바로 다음 일만 하기" 가 필요하다.
그것이 현재를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다.

시간을 아끼는 대신 주어진 매 시간을 알차게 보내면 덜 계획하고 덜 목적 지향적이고
덜 노력하면서도 더 즐겁고 더 행복할 수 있다.

시간은 삶 그자체다.

시간을 아끼면 삶도 줄어든다.
나눌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296.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너무나 나약해졌다.
그것은 인간이 시선을 자기 자신이 아닌 외부로 돌리면서부터일 것이다

시선이 외부로 쏠리게 되면 눈이 보이는 것들에 지나친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

297. 니체가 강조한 "신의 죽음" 은 인간이 행하는 모든 우상 숭배의 종식을 뜻한다.
자기 외부의 가치 기준만을 가리키는 신에게 복종하는 것은 노예와 다름 없으니
이젠 자신의 가치기준을 창조하고 삶의 주인이 되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힘의 의지이다.

생각이 있는 것은 그 자체로 힘의 의지를 가진다.
그리고 이 힘의 의지가 시작과 창조를 작동시키며 인간의 가치를 결정한다.

인간의 삶은 힘의 의지에 의해 긍정되고
이러한 긍정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재능인 용기에 의해 이루어진다.

300. 인간을 탐구해왔던 많은 책들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니었을까.
스스로 삶의 가치를 찾아 의욕을 불태워보려는 모든 시도들,
그 시도를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불혀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자신이 가보지 못한 길을 주인공을 통해 탐험하며 삶이라는 공간을 다채로움으로 채워보려는
또 다른 노력은 아니었을까.

이제 당신 역시 이 질문에 대답할 때가 되었다.

당신은 끌려가는 것인가. 극복하는 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