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세상를 바꾼 예술 작품들> <국가의 거짓말>
<글 쓰기 클리닉> <미치도록 인생을 바꾸고 싶은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

46. 중학교때 예술고등학교 진학 준비를 하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포기한 후 그럴듯한 꿈이 없었던 것 같다.

내가 1993년도에 서울대학교 전기전자제어계측공학과에 입학한 것도
그냥 커트 라인이 높고 취직 잘 되고 전망도 좋다는 게 이유의 전부였다.

-- 어쨋든 서울대 가는 게 삶의 목표였는데 19살에 목표를 이뤘다.
그리고 꿈이 없어진 청년으로 덜컥 세상에 나왔다.

47. 머릿속에 쓸 거리가 많은데 글이 안 나오는 것이 아니에요
글을 쓸 수 있는 딱 그 만큼만 머리속에 들어 있는 겁니다.

49. 글들의 재료는 경험이다.
고로 글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경험의 부재이다.

52. 돈에 시간을 팔지 않게 됐을 때 글이 나오기 시작한다.

53. 당신은 책이 나올 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글은 "살아 지는 " 삶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내는" 삶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라

73. "저는 책을 쓰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글을 쓰라고 하고 싶어요,

나 이제 부터 책을 쓰야지, 이러면 부담감 때문에 글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든요.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삶을 정리하고

그냥 계속 글을 쓰다 보면 그 글이 묶여 책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이렇게 써야 글이 살아 있을 수 있어요

74. 모든 저자는 절실하게 하고 싶은 애기가 있어서 책을 쓰는 것이다.
목구멍까지 차서 뱉어내지 않으면 숨이 막힐 것 같은 바로 그 애기를 풀어내는 것.

- 은수연씨는 바로 그 행위를 통해 스스로를 구원했다.

79. 베스트 셀러 작가는 독자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들은 독자가 자신의 글을 읽으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확하게 안다.

그런 까닭에 독자를 울려야 할 때 울리고,
분노할 때 분노하게 만들고, 사랑해야 할 때 사랑하고 한다.

그들은 문장 하나하나를 적을 때 마다 독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본다.
또한 문장 하나 하나에 보이는 독자의 반응뿐만 아니라

각 문장이 전개되면서 독자의 심리가 어떻게 변해갈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87.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뇌에는 수많은 저자들의 시간이 농축 엑기스로 흘러 들어와 넘실거린다.
매사가 그렇지만 항상 차면 넘치게 된다.

89. 지식이 넘친다고 자부하고 신나게 떠들고 있는 이 사람은 정작 정말 중요한 것.
즉 "사람" 이란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

26만 시간동안 형성되어온 뇌세포의 복잡한 연결 구조를
어떻게 한두 시간 정도의 혀 놀림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자신 할 수 있나.

상대방이 설득되기는 커녕 오히려 반발하는 것이 당연하다.

자신이 살아온 26만 시간 (30년을 살았다면) 을 한순간에 부정하고 있는데
그 누가 화를 내지 않겠는가.

110.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는 하루에 한 권꼴로 새 책이 나온다,

118. 책 작업을 할때 마다 출판사는
대체적으로 200자 원고지 1,000 매분량의 원고를 요구한다.

그 정도면 편집했을 때 300쪽 정도의 단행복이 나온다.

---원고지 천장 만만치 않다.

자신의 인생에서 책을 한권 쓰고 싶다는 꿈을 가진 사람은 막상 원고지 1000장 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접하면 기가 꺽인다.

요즘에는 원고지라는 단위보다는 A4 용지가 더 이해하기 쉬우니 환산해보자.

보통 A4 용지 한장에 원고지 8장 분량이 들어가니
원고지 1,000은 A4 용지로 치자면 125장 네외가 된다.

A4 용지로도 최소한 100장 넘게 써야 책이 되는 것이다.

* 100장 짜리 1개가 아니라
4장짜리 25개라고 생각해 보자

283. 호세 마르타
- 게으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성격이 고약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난한 사람이 있다면, 그곳은 불의가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