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병완
페이스 북 facebook.com/writerkimbyungwan
집필 및 강연 요청 brain913@daum.net

21. 토스토예프스키
-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인생에서
모든 불행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킬 피난처를 만드는 것이다.

24.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아직도 하루에 열 시간 이상 독서를 하고,
한 달 두권 정도의 책을 쓰지만
(일주일에 2-3일은 강연으로 집필이 힘들기 때문에 한달에 두 권 정도의 책을 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 습관이 없다.

내가 지금 독서 습관을 바꾸게 되면 그것에 매몰되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고, 그 습관이 제시하는 독서의 기술에서 더 나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28. 한 마디로 독서량이 문제가 아니라
독서 방법이 문제라는 것이다.

위인들은 자기 나른대로의 독특한 독서법이 있다.
세종대왕은 "백독백습" 이고, 모택동은 "사다법" 이고, 다산 선생은 "초서법" 이다.

33. 올바른 독서법으로 독서를 하게 되면
지식의 확장과는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것이 확장된다.

그것은 바로 의식이다.
내가 지금 말하는 의식은 지혜가 아니다.

내가 말하는 의식은 생각의 흐름이다.
그리고 그 생각의 흐름은 우리의 무의식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것이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 의식은 오히려 무의식을 포함한
인간의 생각과 정신의 큰 덩어리를 말한다.

의식 수준이 높다는 것은 생각이 강한 사람,
생각이 큰 사람, 생각이 높은 사람을 의미한다.

그래서 의식이 높아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도 남들보다 잘 할 수 있고,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 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그 사람이 종일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다.

그 사람이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고,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러한 것들이 그 사람의 크기나 인격이나 전부를 말해 주지는 않는다.

그 사람의 생각이 어떠한 것인지에 따라
그 사람의 됨됨이를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온종일 누군가를 사로 잡는 생각과 정신 상태가 의식이다.
이 의식에 따라 그 사람의 미래와 꿈이 결정된다.

의식수준이 낮을수록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고,
의식수준이 높을수록 비범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독서 최고의 효과는 의식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인간의 육체는 운동을 통하여 강하게 만들수 있듯이
인간의 의식은 독서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독서라는 동일한 행위를 통해서
어떤 친구는 지식만 얻는다.

하지만 어떤 친구는 의식을 조금씩 시켜 나간다.

올바른 독서법은 지식이 아니라 의식을 변화시킨다.
이 사실을 명심하자.

37.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읽어야만 수준이 높아 진다고 생각하는 것도
책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중에 하나다.

수준이 높은 책을 본다고 해서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수준이 높은 책도 즐겁고 유익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49. 세계에서 최고로 위대한 천재라고
소문이 난 레오나르드 다 빈치의 경우에 대해서도 뒤 늦게 안 사실이지만,
그는 7,000 여 페이지에 달하는 노트를 만들 만큼 열정적으로 책을 읽고 독학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그는 최고의 독서법을 스스로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는
사실에 대해 나는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남들과 다르게 양손잡이였고, 특이하게 양손으로 글을 썼다.

61. 주로 한자책을 읽고 공부하다가
한글로 된 많은 책들이 출간된 것은 5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83, 3년 동안 9천권의 책을 읽은 후에 나는 나 자신을 확실하게 발견 할 수 있었다.

96. 사마천
- 어떤 사람의 죽음은 기러기 털 보다도 가벼운 죽음이 된다.
이것은 결국 내가 어떻게 내 목숨을 사용하느냐에 차이가 달렸다.

100. 친구들이 살아가야 할 21세기는 20 세기와는 상당히 다르다.
20 세기가 지식 정보화의 시대라고 한다면 21 세기는 감성과 창조의 시대라 말 할 수 있다.

123. 이소룡 - 그가 엄청난 독서의 신이였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의 서재에 가보면 엄청난 책들, 특히 철학책들로 가득차 있다.
그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저술 활동도 했고, 책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했다.

그것은 큰 물통에 물이 한 방울씩 쌓이다가 결국 다 차게 되면
저절로 자연스럽게 흘러넘치듯,

책을 많이 읽게되면 자연스럽게 책 쓰기를 이어지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124. 진정한 독서의 신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지 않는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고,

그러한 지식은 생각이 교차하면서 통합될 때
바로 그 지점에서 창조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다독만큼 좋은 창조력 훈련은 없다.

135. <대한민국 리더십을 말한다> 라는 책을 보면 나폴레옹이 평생 8,0000 권이라는
어마어마한 책을 읽었다는 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한 대목이 있다.

나폴레옹은 말등에서 조차 책을 읽었고 전속 사서와 별동대로 하여금
신간서적을 전쟁터까지 수집해 오도록 한 인물이다.

그는 평생 8,000권의 책을 읽었다고 전해진다.

8,000권이라면 매일 한 권씩 22년 동안 읽어야 할 분량이다.
나폴레옹의 탁월한 지성의 힘은 그의 방대한 독서량에서 비롯되었다.

나폴레옹의 전쟁을 분석하며 전쟁의 본질을 규명하고자 했던

칼 폰 클라우제비츠는 불후의 명저 <전쟁론> 에서
"전쟁은 순전히 지성의 지대한 힘이 필요한 것" 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는 결국 전승의 비결은 책속에 있다는 의미이다.

142. 프란츠 카프카 <변신>
- 모든 나쁜 것의 기본은 조바심과 게으름이다."

187.
- 운이 좋게도 스스로 터득하게 된 초서 독서법을 통해 나는 그러한 노트가 수십권이나 된다.
그 수십권의 노트는 그 어떤 책보다 백 배 천 배 더 가치가 있다.

219. <처칠, 나의 청춘기>
- 11월에서 5월에 걸처 나는 매일 4시간 내지 5시간 역사와 철학을 읽었다.

플라톤의 <공화국>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론>, 쇼펜하우어의 <염세론>,
멜더스의 <인구론>, 다윈의 <종의 기원>, 그 밖의 보다 가벼운 내용의 책도 아울러 읽었다.
그것은 약간 색다른 공부였다.

234. 기억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색에 의해서 얻어진 것만이 참된 지식이다.

위대한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

" 반대하거나 논쟁하기 위해 독서하지마라.
그렇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위해서도 독서하지 말라

그저 자신이 생각하고 연구하기 위해 독서하라."

236.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 이황의 공부 방법은 반복 학습이었다.

--그러나 단순하게 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사색했다.
사색은 의문에서 시작된다.

김종직, 김광필,조광조는 성리학의 대가들이었으나,
성리학의 학문적으로 체계화 하지 못했다.

그래서 훗날의 사가들은 그들의 학문이 거칠고 정묘하지 않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황은 사색을 통해 성리학을 사상적으로 체계화 할 수 있었다.

248. 독서의 고수들은 읽은 책을 통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지식이나 사상이나 의식을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자들이다.

이들이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대단히 아이러니하다.
책을 수단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책이 엄청난 성공과 자기계발의 수단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가령 중국의 두보 시인은
"만권의 책을 읽게 되면, 글을 쓰는 것이 신의 경지에 이를 만큼 잘 쓸 수 있게 된다." 는
말을 한적이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글을 쓰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만권의 책을 읽고자
결심하고 실천한 사람은 만권의 책을 읽는다고 해도 신의 경지에 이룰수 없다는 것이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처음부터 이러한 의도나 욕심이나 목표도 없이,
그저 독서를 최고의 목적 그 자체로 여기는 사람들은 거의 전부 글쓰기가 신의 경지에 오른다는 사실이다.

249. 독서의 고수는 책을 절대 수단으로 삼지 않는다.
책은 하나의 목적이며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책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책도 그 사람을 전부로 대해 준다.

하지만 독자들이 책을 수단으로 생각하면,
책도 그 사람을 그저 수단의 일부로 대해준다.

그러므로 책을 읽을 때 무엇보다 마음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

264. 인간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믿는 사람은 책을 읽을 수가 없다.

책을 읽는다고 해도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창조해 나가고자 하지 않기 때문에
그 행위가 무의미해 질 수 있다.

하지만 인류의 발전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창조한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바로 책을 통해 그러한 것들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다.

266. 독서를 통해 어느 정도 물이 차게 되면 그때부터 새로운 생각들과 견해들이 넘쳐흐르게 되고,
그것들이 바로 문장이 되고, 책이 되는 것이다.

271. 나는 많은 책을 읽고 나서,
즉 3년동안 9천권의 책을 읽고 나서 달라진 것이 지식이나 능력이 아니라 고작 의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내가 말한 의식은 의식과 무의식을 모두 합해서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의식은 생각의 덩어리이고 생각의 흐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 의식이 달라지자 내게 일어난 변화중에
가장 큰 것은 기존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고,

생각할 수 없었던 것들까지 생각해 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통찰의 한 부분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