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통찰 보다는 직관을 길러야 한다.
통찰은 '과정을 거처 가는 것" 이라면,
직관은" 과정을 뚤고 가는 것" 이라 할 수 있다.

도덕경은 자연의 본질에 다가가는
통찰과 직관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한다.
도는 결국 도에 다다라야 알 수 있다.

가기전에는 먼저 도를 알게 된자의 인도가 필요하다

알고 가려 하지 말고,
도덕경을 빛으로 삼아 길을 가면 된다.

삶의 길에서 순간 순간의 분별과 무지를 벗어 나야 한다.

그것은 學 으로 인한 밝음(明) 과 도에 의한 밝음 (명) 이 같지 않음을
아는 것에 시작해야 한다고 도덕경은 말하고 있다.

39. 만물은 모두 각각의 몫으로 존재할 뿐이다.
분별을 만들고 그것을 천하의 모두가 따른다고 해도
그것은 진실된 아름다움과는 상관이 없다.

상대적인 아름다움은 존재하지만
그것은 형상의 특성에 상관이 없다.

39. 상대적인 분별에는 진실된 가치가 없다.

40. 상대적인 것을 가정하는 순간 이미 순수성은 사라진다.
본질은 실재에 달려 있을 뿐이지 임의로 결정하여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42. 자연과 만물은 존재할 뿐이다.
하나가 다른 하나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그 존재에 美醜나 선과 不善을 덧씌우지 말아야 한다.

45. 미추와 선불선의 모든 것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러니 생각에 머물러서 바라지 않아야 한다.

분별을 만들어 내는 것은 마음이고,
그에 따라 생각이 일어난다.

49. 현명함과 현명하지 않음을 분별하면 현명함을 증명하기 위해
백성들의 경쟁과 다툼이 일어난다.

안다는 것이 보여 주는 어리석음이다.
현명함은 증명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현명함은 쓰이는 것이지 숭상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50. 왕의 자리 역시 욕심을 내는 것이 불가할 떄는 충성하지만,
욕심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여지가 생기면 반란이 일어난다.

51. 마음을 비우도록 함에는 욕망을 약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마음을 비우기 위해서는 배고픔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욕심을 일으키게 되는 부족함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만족함을 알아야 다른 사람의 것이나 현명함을

시기하거나 부러워 하지 않게 된다.

53. 성인은 하고자 함이 없는 無慾 과
자연스러운 無爲 로 백성을 다스린다.

고로 성인은 천하가 안다는 것으로 덧붙여진
부적절한 필요를 덜어 준다.

54. 인간의 의지와 지식이 인간만을
자연과 어긋나게 만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59. 도릉 인간의 입장에서 이해하려 들거나,
도가 자기를 우대 할 것이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도는 인간을 만물속에서 특별하게 대우하지 않고,
모든 것을 芻狗와 같은 무게로 공평무사하게 다룬다.

63. 도덕경은 천지가 나쁘다거나 생명을 가볍게 다룬다고 말하고자 하지 않는다.
천지는 만물에게 공평무사하다고 말한다.

왕과 서민은 같은 인간으로 그 쓰이는 역할이 다를 뿐이다.
인간과 동물 또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만물중 인간으로 쓰이면 그 역할을 하고 가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본분에 부합하는 바를 알고 행하여 가는 사람을 성인이라 부른다.

67. 행동이나 말 중 어느 하나에 편중되면
不仁한 천지는 도를 보여 주지 않는다.

72. 자기의 역할에 맞게 자연에 쓰여져 가면 된다
적절하지 않은 부지런함은 도움이 아니라 화가 될 수 있다.

만물이 면면하게 이어지는 까닭을 받아 들이고,
세상 삶을 살 수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75. 하늘이 길다는 것은 만물이 자라나고
순환할 수 있는 시간을 지녔음이다.

땅이 지속된다는 것은 만물이 자라나고
순환 할 수 있는 공간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76. 천지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만물이 살아 갈 것이다.
지금의 인간을 위해 특별히 머무르거나 유예해 주지 않는다.

천지간에 인간만이 자유로울 있는 권리는 없다.
그런 까닭에 인간이 자연의 순리에서 벗어 나지 않아야

멸종되지 않을 수 있다.

81. 최상의 선은 도에 가깝다.

84. 모던 것은 생각에서 온다.
생각은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다툼이 생긴다.
자연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생각에는 적절함이 없다.

바라는 바에 따라 흔들리고 뒤바뀐다.

85. 萬物 중 인간만이 생각으로 다툼을 일으키고,
허물을 만들며 사는 존재가 될 수 있다.

88. 가진 것에 대해 만족 할줄 알면 멈출 수 있다.
채우는 것은 충복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족함을 알지 못하면
새로운 필요를 계속 만들어 낸다.

가졌다는 것은 없던 것이 채워져 원하던 것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고로 목표에 다다르면 그칠 수 있어야 한다.

88. 가진다는 것은 하늘의 뜻에 달려 있기에
일물이 채울 수 있는 크기가 정해져 있다.

89. 족함을 모르는 것은 불안함에 기인한다.
충분히 날까로운데 계속 간다면,

그 날은 결국 닳아 없어지거나 약해 질 것이다.

90. 부유함이 과하여 쌓여 있음에도 덜어내어
베푸는 고유함이 없으면 지켜낼 수 없다.

91. 부유하고 귀해졌다면 면면하게 행하여 이어가야 한다.

98. 삶은 부질없는 바람을 덜어 내고 일념으로 살아야 한다.
태어난 상태에 본분에 맞도록 보태어 가고,

다시 그 보태어 진 것을 덜어 내다가
현으로 동아 가는 것이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