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사공이 물의 흐름을 읽듯
윗사람은 아랫 사람의 동향을 파악하라.

44. 보좌할 사람을 잘 선택하라
- 남을 인연으로 해서 이룬다는 뜻으로,
모든 일을 혼자 힘으로 할 수 없고 타인의 협조를 얻어 일을 성사 시킴을 일컫는 것이다.

47. 경험이 풍부한사람을 활용하라
- 늙은 말이 길을 안다는 뜻으로, 경험이 풍부하여 숙달한 인물 또는 그 일에 익숙하여 선도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

50. 아무리 미천한 사람일지라도 쓰일곳이 있다.

71. 주위의 비방에 현혹되지 말고 끝까지 신임하라
세사람이 없는 호라이를 만든다는 뜻으로, 근거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하면 곧이듣게 되는 것을 일컫는다

84.사슴을 가르키면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윗 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사람을 일컫는다.

87. 아첨하는 부하를 조심하라
- 입은 꿀 같이 달콤하나, 뱃속에는 칼이 도사리고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다정한 체 하나 헤칠 마음을 가졌음을 일컫는다.

95. 신하가 왕으로 부터 사랑을 받을 때에는 왕의 마음에 들었던 지혜가,
왕이 미워할때는 벌을 받게 되는 단서가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왕을 설득하려는 자는 자신에 대한 왕의 애증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한다.
한비자는 용은 길들여 타고 다닐 수 있으나 그 목에 있는 역린을 건드리면 반드시 죽음을 당한다고 했다.

왕의 노여움을 용의 역린에 비유했던 것이다.

101. 윗사람의 신임이 언제나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104. 계륵
- 윗사람의 뜻을 너무 알려고 하지 마라

107. 윗사람의 체통을 세워줘라.
공직자의 부정을 완곡하게 표현하여 탄핵함을 일컫는다.

백성에게 예의염치, 즉 예절, 의리, 청렴, 수치를 알게 함은 정치의 기본으로,
윗사람이 실천하면 백성들은 자연 동화 됩니다.

백성을 동화 시키기 위해서는 윗사람의 체모를 높여야 하며
형벌에 있어서도 이 점이 지켜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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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대신이 부정으로 추출당하면 부정이라 표현하지 않고
"보궤(제사에 쓰는 용기) 을 갗추지 않았다"라고 하여 예를 갗추지 않았다고 은유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음란을 저지른 경우에도 직접 음란이라 하지 않고 "휘장이 엷어 남에게 부끄러움을 드러냈다"고 했습니다.

무능하여 면직된 사람은 "소속 직원이 직무를 다하지 못했다" 고 했습니다.

윗 사람이 예의염치를 가지고 아랫사람을 대함으로써
아랫사람이 절도 있는 행동으로 윗 사람에게 보답하려는 마음이 우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풍이 이루어지게 되면 신하된 자는
모두 제 행동을 돌아 보고 사욕을 잊고 절도를 지켜 의를 앞세울 것입니다.

115. 가르치지 않고 주살함은 잔학이요
주의를 환기시키지 않고 일이 성사되기를 바라는 것은 횡포요.

명령을 태만이 하고 기일을 다그침은 적이요
균등하게 나누어 주되 출납을 인색하게 함은 유사(하급담당관)나 할 일이다.

117.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가슴이 에이는 아픔도 참고 법을 집행하라.

120. 세번 명령하고 다섯번 이른다는 뜻으로,
명령을 되풀이 하여 설명하고 거듭 경계하여 정확히 알게 한뒤 법을 집행함을 일컫는다.

154. 공과 사를 구별하여 사람을 대하라.

158.작은 신의에 연연하기 보다 더 큰 신의를 생각하라.

166. 어려운 일을 맡을 수록 능력은 빛이 난다.

177. 어느 날 병길은 어느날 외출하다가

천자의 경호원들이 거리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여 사상자를 낸 현장을 목격했다.
병길은 못 본척 지나쳤다.

또 병길은 지나가다 소를 모는 사람을 만났다.
소가 몹시 헐뜩이며 땀으로 온 몸이 젖어 있었다.

병길은 수레를 멈추고 소를 모는 사람에게 물었다.

"소를 몇 리나 몰았는가.?"
수행비서는 병길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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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기회를 보아 병길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싸워 사상자를 낸 사건은 장안령이나 경조윤의 직임에
속한 일로서 그들이 처리할 문제이다.

재상은 연말에 가서 그들의 직무 태도를 평가하여 상벌을 내리면 된다.
재상은 작은 일에 일에 개입하지 않고 또 길에서 묻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큰 더위없는 봄철이다. 한참 농사가 시작될 시기인데,
소가 몹시 헐떡이며 땀에 젖는 것을 보니

기후의 이변이 아닌지 하여 소가 달린 거리를 물은 것이다.
기후에 이상이 있으면 농사의 피혜를 우려하여 대책을 미리 세우려는 것이다.

재상은 음양을 조화시키고 사시에 순응시킬 책임이 있는 것이다.

181. "명성만 가지고 사람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명성이란 마치 땅에 그린 떡과 같아 먹을 수 없다.고 하니 노육은" 명성이 있다하여 기재라 볼 수 없습니다.
" 평범한 사람이라도 선현의 가르침을 받들어 바르게 행하면 명성은 자연 알려지게 마련입니다."고 했다.

오육은 사람을 추천 할 때 인품을 우선시 했고, 다음에 능력을 논했다.

186. 사물과 사람을 꿰뚫어 보는 감식력을 길러라

큰 솥이나 종을 만드는 데는 오랜 시간이 요구 된다는 뜻으로,
사람도 크게 될 사람은 갑박스레 이루어 질 수 없음을 일컫는다.

201. 여자의 정이란 접촉을 가져야 은의가 생기고, 성부가 되어야 의가 무거워 집니다.
그러므로 <시경>에 "남편을 뵙지 못하여, 내 마음이 비애롭다. 역시 만나뵈오니,

내 마음은 평온하네" 라고 했고, <예기> 에는 가묘를 뵙지 않은 부녀가 죽은 경우 ,
그 친정집에 장사 지내도록 되어 있음은 성부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했습니다.

<서경) 에 " 죄 아닌 자를 죽이느니,
차라리 법대로 집행하지 않은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215. 간이라도 빼줄 듯 환심을 사려는 자를 경계하라

초여름에 꿩이 새끼를 치려고 밀밭에서 알을 품고 있었다.
꿩은 새끼가 부화되기까지 알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뜨지 않았다.

그를 즈음 솔개 한마리가 사뿐이 내려 앉아 꿩에게 수고 한다며 마른 뿔을 쪼아 먹는다.
꿩은 솔개가 알을 해치면 어쩌나 하고 경계하면서 왜 마른 풀을 먹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솔개는" 우린 모두 남의 고기를 먹어야 살지만,
나는 차마 남을 헤칠 수 없고 푸른 풀도 생명이 있으므로 차마 먹을 수 없어서
마른 풀이나 먹고 삽니다 " 라고 답했다.

꿩도 어느 정도 경계심을 풀었으나, 그래도 게속 솔개를 지켜 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꿔은 배가 고파졌다.

그러나 자리를 비우고 떠 날 수는 없엇다. 배고픔을 참고 있으려니 솔개가 말했다.
' 마른 풀이나 먹는 내가 사심이 있을 리 있겠소!

알을 잘 돌보아 줄터이니 안심하고 다녀 오시오."

꿩은 그말에 솔깃하여 솔개에게 알을 맡기고 자리를 떴다.
급한대로 이것저것 주워 먹고 자리에 돌아오니 이 무슨 날 벼락이란 말인가.

솔개는 간데 없고, 알은 모두 깨져 빈 껍데기만 남아 있었다.

223. 한 순간의 판단 착오가 큰 화를 부른다.
바람소리와 학울음이란 뜻으로, 겁 먹은 사람이 하찮은 일에도 놀람을 일컫는다.

231. 한 쪽 밖에 모르는 사람과 도를 논할 수 없음은
사람은 자기가 배운 것에 너무 너무도 속박되기 때문이다.

244.자신의 능력을 알고 목표를 세워라.
검이란 곳에는 원래 나귀가 없었다

호사한 한사람이 나귀를 배에 싣고 검에 들어가 풀어 놓았다.
호랑이는 처음 보는 크 다란 짐승이라

나귀가 귀신이 아닌가 하여 두려운 마음에 접근을 피했다.

그럴 즈음, 나귀가 크게 한번 투레질을 했다.
호랑이는 크게 놀라 저것에 물리면 큰일이다 하고 겁을 먹었다.

그 후 호랑이는 나귀의 뚜레질 소리에 익숙해져 차츰 가까이 했고,
친해지자 몸을 비벼대기도, 핥아 주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호랑이와 나귀는 더욱 친숙해져 어울려져 뒹굴기도 하고 앞발로 치기도 했다.
마침내 장난이 지나처 호랑이가 나귀에게 심한 아픔을 주고 말았다.

나귀는 울화가 치밀었다.
"아무리 장난이라지만 이럴 수 있느냐." 하고 나귀는 앞 뒤 안 가리고

그 유일한 기량인 뒷발질을 호랑이에게 가했다.

호랑이는 날쌔게 몸을 피하며
'흥. 너의 특기가 겨우 이거란 말이냐?. 이런 걸 경계 했구나' 하고

몹시 기뻐하며 나귀에게 달려 들어 목을 물어 뜯어 잡아 먹고 말았다.

250. 우공이산
- 우공이 산을 옮겼다는 뜻으로,
불굴의 의지와 끈기로 일을 성공시킴을 일컫는다.

불가능 하다 말고 끈기 있게 의지를 실현하라.

275. 不讓不擇
- 태산은 흙을 마다하지 아니하고, 하해는 도랑 물이라 하여 싫어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아랑이 있어야 큰 인물이 됨을 일컫는다.

276. 비천이 가장 치욕이요.곤궁이 제일의 슬픔입니다.
비천한 자리에 있으며 벗어 나려고 않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281. 포착한 기회를 놓치지 마라
- 사향노루가 죽으면서 배꼽을 물어 뜯는다는 뜻으로,
기회를 잃고 후회해야 소용없음을 일컫는다.

284. 사향은 회춘, 미약으로 이용되는 고가의 약이다.
이 묘약을 지닌 사향노루는 이로 인해 숱하게 희생되였다.

사향노루가 일찍이 몸에서 이 묘약을 떼어내는 재주를 익혔더라면,
인간의 화살을 덜 받았을 것이다.

화살을 맞고 쓰러지면서 요놈 때문에 네가 죽는다고 하고 비명을 지르며
배꼽을 물어 뜯을 때는 이미 일이 틀어진 뒤인 것이다.

292. 큰 일을 위해 작은 수치는 참아라.

298. 전쟁이란 이기는 것이 목적이니
대세의 흐름을 보아 실익을 챙겨라.

301. 宋襄之仁
- 송나라 양공의 인의라는 뜻으로,,
지모도 없고 능력도 없으면서 명예를 탐하고 거드름을 피우는 사람을 일컫는다.

321. 부구와 권세를 너무 탐하지 마라.
당대에는 이룰지라도 후대의 역사가 평한다.

患得患失
-얻기 전에는 얻을려고 걱정하고 얻은 후에는 잃지 않으려고 걱정한다는 뜻으로,
부귀와 권세에 대한 탐욕을 알컫는다.

인류는 역사이래 사회 비리의 제거와 질서 유지를 위해
법과 붓의 두가지 수단으로 제재를 가해 왔다.

법의 제재를 법주라 일컫고 붓의 제재를 필주라 일컫는다.
법주는 법이 미칠수 있는 데까지만 처벌이 가능하지만,

필주는 당사자가 아무리 거부한다 해도
이를 벗어 날 수 없어 역사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죄인으로 남아 있어야 하니

모골이 송연한 처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영예로운 명성은 백세를 흐른다고 해서 流芳百世라 일컫고,
추악한 지탄은 만년에 전한다 하여 遺臭萬年 이라 일컬어진다.

347. 송나라에 밭갈이 하는 사람이 있었다.
밭에는 나무를 베어낸 그루터기가 있었다.

산토끼가 먹을걸 찾으려 밭으로 달려 오다가 그루터기에 부딪혀 목이 부러져 죽었다.
밭갈던 사람이 웬 횡재나 싶어서 토기를 구럭에 넣고,

밭 갈던 쟁기를 놓아 둔체 그루터기를 지켰다.

또다시 그루터기에 부딪쳐 죽는 토끼를 힘들지 않게 얻으려는 욕심에서 였다.

그러나 기다리던 토끼는 그루터기에 부딪치지 않았고,
도리어 사람들에게 웃음을 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지금 선왕의 통치 방법으로 현재의 백성을 다스리려는 것은
모두 그루터기를 지키는 행동과 같은 일이다.

한비는 과거의 정책을 비판없이 답습하려 하지 말고,
시의에 맞는 정책을 편야 한다고 역설했던 것이다.

354. 이론에 얽매이지 말고 융통성을 발휘하라

423. 북송의 도주 출신 주돈이는 자를 무숙. 호를 염계라 했다.
그는 연꽃을 매우 사랑하여, <애련설>을 지어 연꽃을 찬미했다.

"물과 뭍에 있는 초목의 꽃 가운데 사랑할 만 것이 많으나,
진나라의 도연명은 국화를 사랑했고,

당나라 이후의 세속사람들은 모란을 사랑했다.

내가 연꽃을 사랑함은 진흙속에서 자랐어도 더럽지 아니하고,
깨끗하면서도 화려하지 아니하며,

속이 트이고 겉은 곧으며,
덩굴이나 가지가 뻗지 않고,
향기는 멀수록 맑으며,

오뚝 정갈하게 서 있어 멀찍이 감상하고 함부로 손댈 수 없는 그 점이다.

국화는 꽃 중에 세속을 떠난 은자요.
모란은 꽃중의 부귀이며,

연꽃은 꽃 중의 군자라고 생각하지만,

국화를 사랑한다는 사람은 도연명 이후에 들어 보지 못했고,
연꽃을 사랑한다는 사람은 나 말고 몇이나 될 것인가.

그러나 모란(부귀)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마도 많을 것이다.,

426. 등용문은"용문에 오르다." 라는 뜻으로,
영광스런 지위에 오르거나 시험에 합격하거나
명사의 후광을 입어 유명해지는 것을 일컫는다.

점액은 용문에 오르다가 오르지 못하고 이마에 입은 상처라는 뜻으로,
사회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입시에서 낙방 한것을 일컫는다.

429. 뼈를 깍는 노력이 학문을 이룬다.

441. 장부의 품은 뜻은 궁할수록 더욱 굳어지는 것이며 연륜은 쌓을수록 장대해진다.
내가 농사와 목축으로 이만한 부를 이룬 것은 일신의 향략이나 안일을 위해서가 아니다.

부를 쌓고도 이웃을 외면한다면 이는 한갖 수전노일 뿐이다.
이제는 어려운 이웃을 구제할 것이다.

446. 넓은 관찰력으로 기회를 포착해야 큰 재산을 모을 수 있다.

467. 배움을 쌓으면 명예를 가져오고,
견문을 넓히면 생활이 지혜로워진다.

배움을 중단해 버리면 남의 부림을 받아야 하고,
위험에 빠져서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된다.

501. 자그마한 의리는 수치로 여기지 않고
공명이 천하에 드러나지 않는 것을 수치로 여긴다는 것을 아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