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학자 정명도 선생은 당신의 도통시에서
- 생각은 세상사 풍운의 변화 가운데에서 얻어 지고
사물을 고요히 관찰하면 그 이치가 얻어 진다.

12. 과연 인간은 어떤 땅,
어떤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이 좋은가.
그 핵심에는 지령이라는 개념이 있다.

땅에는 신령스러운 기운이 있다는 생각이다.
이것을 받아 드릴때 비로서 풍수가 이해 된다.

지령이 어린곳에 인간이 거주하면 일단은 건강해지고,
그 다음은 영성이 개발된다.

인간은 우선 건강해야 하고,
그 다음에는 정신적인 자유와 갚이를 추구하기 마련이다.
그게 영성이다.

'건강' 과 '영성'은 풍수가 추구하는 양대 목표이다.
한의학은 존재의 문제이다.

존재를 압축하면 인간의 몸이다.
인체라는 소우주는 과연 무엇인가를 천착한 것이 한의학이다.

019. 경험에 의하면 사주는 신기와 이론이라는 쌍권총을 차야만 적중도가 높다.
이론에다가 직감이 결합되어야 하는 것이다...

한일간의 명리학 수준을 놓고 볼 때 상대적으로 일본은 이론이 발달했고,
한국은 신기가 더 발달 했다.

역술가에게 어떤 책을 보고 사주 공부를 했느냐고 물어 보니
" 아베다이징의 책" 이라고 대답한다.

020. 여자 사주에 식신과 상관이 없으면 대게 자식이 귀하다고 본다.

034. 지인지감 에 있어서는 사주. 관상을
대체 할만한 수단이 별로 없었다.

40. 사주에서 중요한 기둥이 태어난 일주이다
태어난 날이 진이나 술일이면 고집이 세고 결단력이 있다고 간주한다,
예를 들어 갑진, 갑술, 무진 , 무술, 경진, 경술, 임진, 임술 일에 태어난 경우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 붙이는 스타일이다.

42. 사주에 진.술이 많으면 총명한 법이다.
사주에 진이나 술이 세개씩 있으면 호문호술 이라고 해서
문장과 술법을 좋아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45. 점쟁이들이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5천년 가까이 축적해온 노하우는 다음의 세가지로 압축된다.

1. 인과의 법칙이다.
1. 반복의 법칙이다.
1. 귀신의 존재이다.

51. 한자를 분해하거나 조립해서 거기에다
음양오행, 십이지간지. 천문. 지리와 같은 여러가지 상징을 대입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풍수도참이라고 한다.

57. 주역의 핵심은 무엇이란 말인가.
나의 수준에서 이해한<주역>의 핵심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음양중 양중음" 의 이치다
다른 하나는 "적선지가 필유여경" 이다.

전자는 <주역>의 철학적 측면이라면,
후자는 도덕적인 측면에 해당한다.

58. 충남 논산에 가면 광산김씨 사계 김장생 1548-1631 종택이 있다.
사계 집안은 충천도의 3대 명문가 중의 하나이다.

충청도의 3대 집안을 꼽으라면 흔히
사계 김장생 집안, 우암 송시열 집안, 명제 윤증 집안이다.

76. 단학에서는 인체의 3보를 정. 기. 신으로 본다.
정은 정액으로서 하단전의 보물이다.

기는 중단전의 보물이고, 신은 상단전의 보물이다.
정액이 충만하면 그 다음에 기가 충만해 진다.

기가 충만해 지면 신이 충만해진다.

이때의 신은 귀신이 아니고,
인간의 신묘한 인식작용을 가르치는 개념이다.

83. 필자가 만나 본 번갯불은 재산 박재현 1935-2000 이다.
속칭' 박도사" 로 불리었던 인물이다.

1970-80년대에 걸쳐 한국의 정계나 재계의 고위층 사이에서
회자되었던 인물이다.

85. 요가 경전에 의하면 깊은 경지에 들어간
요가 수행자는 여섯가지 신통력을 얻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숙명통. 타심통. 신족통. 천안통. 천이통. 누진통.

99. 벽초 홍명희가 쓴 <임꺽정> 이 있다.
여기에는 조선의 역사와 인물과 정조가 그려져 있다.

<임꺽정> 이라는 기초가 있었기 때문에 박경리의 <토지> 가 나올 수 있었고,
황석영의 < 장길산>, 조정래의 <태백산> 이 가능했다고 본다.

103. 격물치지란 사물을 유심히 관찰해서 알았다는 말이다.

119. 논리와 신비. 이 두가지는 인류 정신사의 영원한 숙제다.
논리가 발달된 사람을 보면 신비적인 직관이나 영감이 퇴화되기 마련이고,
반대로 영감이 발달된 사람은 논리가 약하다.

월급쟁이는 논리만 가져도 충분하다.
그러나 ceo를 하려면 논리에다가 영감까지 갖추고 있어야 한다.

논리를 단련하는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감을 개발하는 방법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영감이란 다차원의 복잡성을 1차원의 단순성으로 환원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119. 도사들이 영감을 개발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중의 하나가 주문을 암송하는 방법이다.

120. 재산이 암송한 주문은 "구령삼정주" 였다.
그는 명리학 책을 통해서 신통력을 완성한 것이 아니고,
바로 이 "구령삼정주'를 암송해서 능력을 얻었다는 것이 필자의 최종 결론이다.

128. 한국 미륵 사상의 발원지는 김제의 금산사이다.
금산사에는 10미터 크기의 미륵불을 모셔 놓은 미륵전이 있다.

그런데 이 미륵불의 발바닥밑에는 쇠로 만든 솥이 놓여 있다.
불교적 표현으로는 '수미좌" 이지만, 보통이 근방 사람들은 '쇠솥" 이라고 부른다.

135. 원료범에 의하면 사람이 생각을 바르게 가지려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스스로 체험을 한다고 한다.

꿈에 더려운 오물을 토해 내며,
더러는 꿈에 옛 성현이 자기를 손잡아 이끌어 주는 꿈을 꾸고,

혹은 허공을 날거나 걷는 꿈을 꾸며,
혹은 좋은 깃발이나 보물 덮게 기타 각종 휼륭한 사물을 꿈꾸게 된다.

146. 강호파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전승되는 팔자 고치는 법이 있다.
1. 적선 2. 명산 3. 풍수 4. 독서 5. 지명

157. 명리학의 빅 쓰리
-자강 이석영 1920-1983 -<사주첩경>
도계 박재완 1903-1991
- 무욕 담백한 인품을 통해서 명리학계의 품격을 끌어 올린 인물
제산 박재현 1935-2000
- 좌충우돌과 종횡무진의 삶을 살면서 지켜보는 관객들에게 한편의 드라마를 보여준 것.

158. 필자는 개인적으로도 <사주첩경>의 신세를 많이 졌다.
사주를 본다는 것이 이렇게 보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책이 또한 <사주첩경> 이었다.

167.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가 악비와 비슷한 '전이불항" 사주라는 것이다.
노대통령의 사주, 그리고 대통령 취임후 1년간의 행적을 참고한 결과 내린 판단이다.

그 사람의 타고 난 사주에 대한 판단은 이판에 해당하지만,
행동 양태를 관찰하는 일은 사판에 해당한다.

양쪽을 모두 종합해서 내리는 판단이 '이판사판' 이다.
경험에 의하면 이판사판이라야 판단의 실수가 적다.

노대통령의 생년월일은 음력 1946년8월6일 진시로 알려져 있다.
만세력을 놓고 이를 환산하면 병술. 병신, 무인, 병진이 나온다.

이 여덟글자를 가지고 어떤 정보를 끄집어 낼 수 있단 말인가.
먼저 천간에 병이 세개나 몰려 있다.

병이 상징하는 것은 어려가지이다.
그 중의 하나는 태양이다.

태양은 자존심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병이 세개나 있다는 것은 자존심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병이 많은 사람은 공통적으로 "나는 태양이다' 라는 의식이 잠재해 있다.

태양이 어떻게 고개를 숙이겠는가.
사람에게 돈꾸어 달라는 부탁이나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회사 내에서는 상사의 명령에 고분고분 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
병이 많은 사람은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

책상을 때리엎고 자기 사업을 벌리는 수가 많다.
필자는 이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
노대통령이 졸업한 초등학교의 생활기록부를 열람한 적이 있다.

'자존심이 강하고 반항적인 면이 있다" 고 씌어 있었다.
더군다나 태양이 세개나 떠 있는 사주는 절대로 항복하지 않는다.

병은 또한 남방의 주작을 상징한다.
주작이 세마리나 몰려 있는 사주이기도 하다.
주작은 꼬리의 깃털을 부챗살처럼 쫙펴는 특기가 있다.

부챗살을 쫙편다는 것은 구변이 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말을 잘하는 사주다.

변호사나 학교 선생, 방송국 아나운서처럼 말로 먹고 사는 사람 사주 가운데 이 주작이 많다.
노대통령은 주작의 기운을 타고난 사주이다.

필자가 노대통령 형님인 노건평씨로 부터 직접 들은 바에 의하면,
2002년 1월1일 아침8시쯤 대문앞으로 금계가 날아 들어 왔다고 한다.

금계는 공작 비슷하게 생긴 닭인데 동물원에 가면 볼 수 있다.
보통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이 금계가 대선이 있었던 2002년 양력 1월1일에 경남 진영군에 있는
노건평씨의 시골집으로 날아 왔다는 것이다.

주변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던 금계인가 싶어서
주인을 기다렸으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기묘한 일이었다.

필자가 건평씨집 대문 오른쪽의 닭장에 보관하고 있는
이 금계를 직접 확인한 시점은 대선이 끝난 2003년 1월 중순이다.

그 당시 방송국 카메라로 촬영까지 한바 있다.

만약 건평씨의 진술이 거짓말이 아니고 사실이라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단순한 우연인가.
미신을 숭상하는 ? 명리학의 입장에서 보면
이 금계는 주작 기운의 사주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여겨 진다.,

<주역> <계사전>에 나오는 " 진리가 가깝게는
우리의 몸에 있고, 멀리는 우주 만물에 있다. " 이라는 말처럼,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는 서로 상응 한다고 보는 것이
명리학의 기본입장이다.

병은 화기를 상징한다.
불이 많은 사주는 직설적이고 자기 감정을 쉽게 나타낸다.

"성질 급한 사람이 술값 낸다" 는 말이 있는 것처럼,
불이 많은 성격은 술값을 먼저 낸다.

뿐만 아니라 스파크가 튄다.
아이디어 발명가가 많다.

회사에서 신제품 개발하는 부서에는 불 많은 사람이 적격이다.

여자는 어떨까,
불이 많은 여자의 경우에는 남자를 만나 데이트를 한지 불과 3일 만에
호텔로 직행하는 경우도 목격하였다.

내숭을 떨지 않는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의사표시가 그만큼 분명하다.
화가 많으면 직감력과 순발력이 대단하다.

불이 많은 여자는 직감력이 대단해서 남자가 바람을 피우면 속일 수가 없다.
동물적 후각을 지니고 있다.

노대통령의 사주도 직감력과 순발력이 대단한 사주이다.

연설할때 주어진 원고대로 하지 않고
즉석에서 하고싶은 말을 삽입하는 이유도 이 같은 사주 때문이라고 본다.

불이 많으면 구설이 많다는 대목이 문제이다. 말을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병이 세개나 있으면 말을 참지 못한다.
과도한 화를 누르기 위해서는 집무실이나 침실에 어항을 하나 갖다 놓는 것이 좋다.

화기가 많으면 사주는 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집이나 북향집이 맞는다.
일반적으로 북향집은 피하지만,
불이 많은 명조는 서늘한 북쪽을 향해야 마음이 가라앉고 편안해 진다.

북쪽은 일년 열두달 빛의 조도가 항상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다.
CEO가 불이 많으면 주변 참모들은 반대로 물이 많은 '물구덩이" 사주를 배치하는 것도 묘용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는 병술. 병신. 무인. 병진이다.
천간에 병이 무려 세개가 있다.

병은 불이라고 보니. 세개의 불이 훨훨 타고 있는 형국이다
천간이 불이라면 지지는 인.신.진.술이 포진하고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러한 배합은 박정희와 김영삼 사주를 혼합해 놓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주만 놓고 평가한다면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개성있는 사주는 박정희와 김영삼이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박정희 사주의 인. 신과, 김영삼의 진, 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한손에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무사적 기질과
다른 한손에는 동물적 정치 감각을 아울러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노대통령의 사주의 문제는 충이 많다는 점이다.
충이란 부딪친다는 뜻이다.

인과 신은 서로 충의 관계이다.
그런가하면 진과 술의 관계 또한 충의 관계이다.

인과 신, 그리고 진과 술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방향에 있기 때문이다.
사주의 지지가 모두 충이다.

이렇게 되면 지뢰밭 사이를 통과하는 운명이다.
매사를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일이 드물다.

고단한 팔자다.
풍파 즉 바람을 몰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