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용헌의 사찰기행> < 조용헌의 소설 1.2.>,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조용헌 사주명리학 이야기>
< 방외지사> < 조용헌살롱> <그림과 함께 보는 조용헌의 담화> <조용헌의 명문가>

4. 밥 대신 바람을 먹고, 이불 대신 이슬을 덮고 자는 풍찬노숙의 과정을 거쳐야만 강호학을 할 수 있다.
바람을 먹어보아야 기백이 무엇인지 알고, 이슬을 맞아 보아야 인생의 깊은 시름과 깊이를 안다.

5. 소동파는 문장을 논한 글에서 기가 있어야 명문을 쓰는 거라고 이야기 했던 적이 있다.
<맹자>가 그렇고, 사마천의 <사기> 가 그렇다는 것이다.

맹자는 호연지기가 그 핵심이고,
사마천은 일찍이 20대에 중국천지를 돌아 다니면서 그 명산대첩의 장엄한 광경들을 가슴터질듯이 보았고,
대지의 석양과 바람과 안개를 맛보았기 때문에 그 기백으로 <사기>를 쓸 수 있었다는 것이다.

14.그동안 나의 강호학 형성에 영향을 미친 선생님들이 세분 계시다.
예용해 선생님. -1963년에 <인간문화재>
조자용 선생 1926-1950 <삼신민고>
한창기 - 1936-1997 <뿌리깊은 나무 > 창간

26. 어떤 분야든 10년 정도 집중하면 입문을 했다고 본다.

20년 이라면 "해머급"은 된다.
강호에서 망치보다 무거운 해머 하나만 어깨에 걸치고 다니면 어딜 가든 밥은 해결 된다,

뿐만 아니라
어떤 상대와 겨뤄어도 일방적으로 얻어 맞지는 않는 단계다.

30년을 하면 대가다. 대가는 어떤 사람인가.
일파는 창시하는 장문인급 인물을 말한다

일본 사람들은 이를 릿파 立派라고 부른다

112. 어떤 집안의 자식들이 잘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두가지 측면에서 그 원인을 분석해 본다.

사판적 측면과 이판적 측면이 그것이다.
사판은 합리적 판단을 말하고, 이판은 신비적 판단을 말한다.

162. 동굴은 사방이 암벽으로 되어 있어 기운이 강하게 방사되기 때문이다.
평지의 일반 주택에 비해 동굴은 압력 밥솥과 같이 강한 지자기가 웅축되어 있다.

강한 지지가 방출되는 곳에 거주하면 인체의 혈액을 따라
지자기가 뇌세포로 유입되기 때문에 종교체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도사나 승려들은 동굴을 선호했다

169. <동의보감>에 관한 여러 번역서 가운데 필자가 보는 책은
'동의과학연구소" 에서 펴낸 <동의보감> 제1권 (휴머니스트) 이다.

169. < 동의보감>은 선서仙書를 인용하여 "도를 닦는 데는 정이 보배다...,
정이란 다른 사람에게 배풀면 사람을 낳고 나에게 머물게 되면 나를 살아가게 한다.

아기를 만들기 위한 것도 마땅하지 않는데 하물며 헛되이 버리겠는가.
정을 중히 여겨야 한다 " 라고 설파하고 있다.

정이 충만하면 자연스럽게 기가 강해진다.
기에는 쌀 미가 들어 간다.

매일 먹는 곡식에서 기가 생긴다고 보는 것이다.
神 은 心 이고, 심장과도 관련된다.

'정.신.기" 삼보를 잘 보관하고 다스리면 큰 병없이 살다가 죽는다는 것이
<동의보감>의 가르침이다.

227. 보람이 있으면 무의식이 밝아진다.
자기 무의식이 밝은 사람은 생전에 기분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이다.

자기 양심에 꺼림직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무의식이 어둡다.
육신은 없어져도 이 무의식은 없어지지 않고 다음 생으로 이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