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행에 대한 연구는 더욱 발전하여
당나라 때부터는 오행설이 개인의 운명을 추론하는데
본격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당대의 이허중은 개인의 수명, 귀천, 운명의 길흉을 추명함에 있어
놀라운 정확도를 보였으므로

당시의 대문호 한유가
그의 묘비명에 "백중에 하나도 틀림이 없다." 라는 문구를 세길 정도였다.

이때 유행한 역술이 생년을 중심으로 사주를 보는 당사주 였다.

그러나 요즈음은 당사주를 살파는 명리학자는 보기드물다.

송대에 이르르 일간 위주로 운명을 해석하는 학문적 체계가 형성되었는데,
서승의 연해자평이 그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이후 명대의 명리정종, 만유오의 삼명통회를 주목할만하며
이후 청나라때 명조 초기 유백온이 쓴 적천수가 한 오백년간 비전되어 오다가
세상에 알려져 명리학에 일대 발전을 가져왔다.

또한 저자 미상의 궁통보감은 조후설로 명리학에 일조하였다.

명리학의 발전은 곧 적중률이 높아짐을 의미하니
명리학의 적중률이 높아 짐에 따라 자평이전 성행했던
점성술등이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 당사주의 한계는 명리학에 비해 세밀하지 못하다는데 있다.

그러나 숙명적인 부분,

예컨데 단명이라던가 부부간 생이별, 사별등은 무서우리만큼 정확히 알 수 있으니
그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일것이다.

18. 당사주도 한계를 가지고 있다.
당사주는 한 개인의 숙명적 암시는 쉽게 감지할 수 있어도
향후 운명의 길운과 흉운을 예측하는데는 역부족인 면이 있다.

25 예를 들어 1969년(닭띠) 4월 9일생 오전 11시 30문 출생자는 .

당사주를 세울 때 기준은 생년의지지가 되며
생년의지지 (위의 경우 닭띠는 유) 에서 출발하여 생년의 지지가 년주가 된다.

(년주-유) 월주는 연주로 부터 - 년주를 포함하여 -
12지지순으로 월 수 만큼 세어 나간다.

4월 생이면 유-술-해-자 순이니 월주는 자이다.

일주는 월주부터 -월주를 포함하여 - 12지지순으로 일수만큼 세어 나간다.
9일 생이므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 순이니 일주는 신이 된다.

시주는 오시로 자-축-인-묘-진-사-오 일곱번째 시간이니 일주부터
- 일주를 포함하여 - 12지지순으로

일곱번째인 신-유-술-해-자-축-인 순이니 시주는 인이된다.

년주 / 유. 월주 / 자. 일주 / 신. 시주 / 인 .
이 된다.

41. 사주내에 동일지지가 두개 중복되면
아래와 같은 경향이 있다.
'
년주와 시주가 중복되면
자식과의 연이 박하고 무자식이 애가 많다.

월주와시주가 중복되면
배우자를 극하는 성향이 잇고 자식만을 데리고 산다.

일주와 시주가 중복되면
배우자와 자식을 버리고 집을 나가는 경우가 있다.

불운을 감면하는 방법
* 심상이 중요하다 하였으니 매사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한다면 가히 액을 면한다.
* 신앙생활을 충실히 한자에게는 흉명의 의미가 없다.
* 산지 벽지나 한적한 농촌에서 은거하면 고독으로 흉운을 면한다.
* 육체적 고통이 따르는 업에 종사하거나
군대등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 흉운을 면한다.
* 육친간의 생이별 내지 사별을 면하려면 서로 떨어져 살아야한다.
주말부부 등은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89. 삼재 : 화재. 수재. 풍재

삼재년에 해당하는
첫해를 "들삼재" 라하여 꼭 표를 하고 들어와, 가정에 우환이 발행한다 하고

다음 해를 "묵삼재" 라 햐여 하는 일마다 실패수가 따른다 하며,

마지막 해를 "날삼재" 라 하여 더욱 기승르 부리면서
화재, 비명횡사, 도난, 송사, 손재, 부부이별 등의 징표를 반드시 남기면서 떠난다고 한다.

90. 수많은 명리학의 눈부신 고전 중에서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세가지를 선택하라면 필자는 단연코

첫째로 자평진전 (오행에 대한 설명이 수려하다) 을 꼽고 싶다.
두번째로는 적천수 (십간을 위주로 설명한 내용들이실로 깔끔한 보전이다)
세번째는 명리정종(명리학의 교과서) 을 권하고 싶다.

실없는 이야기지만
이 중에서 하나를 더 포기하라면 명리정종을 포기하겠다.

왜냐하면 자평진전과 적천수에 명리학의
모던것이 농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상의 고전을 독파하기 이전 "음양오행"에 대하여
잘 설명한 양서를 구하여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뜻한 바를 이루는 첩경임을 강조하고 싶다.

필자의 경우 사주정설(백령관저) 이라는 휼륭한 책을
처음으로 접하였는데 중도에 어렵게 느껴진 부분을 극복하느나

애를 먹었던 연유가 바로 오행에 대한 이해가 충분치 목한 상태에서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명리학자들이 주장하길
역학의 난해성과 학문을 그르칠 우려가 있다하여
유동 스승을 두어야 함을 강조하나 그것은 단지 인연의 문제일 뿐이다.

164. 운곡선사가 원료범에게 전한 이야기는 명을 알고
난 이후에도 스스로가 새로운 운명을 재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때 전자를 지명이라하고 후자를 입면이라 한다.

내가 부여받은 재능과 소질을 십분 활용하여
새로운 인격, 새로운 생활, 새로운 사회를 창조하자는 것이

운명을 알고자 하는 이의 참뜻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