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학은 피흉취길(避凶取吉)하는 학문으로 처방전이 미약하다

하늘만이 알고 있는 사람의 운명을 자연의 이치로 미래를 추명(推命)하기 위하여 많은
선현(先賢)들이 쌓아 놓는 업적에 늘 감탄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를 바탕으로 사람마다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요즈음엔 각 대학에서 사회교육 측면에서 오래전 부터 강좌도 열고 있다.
대학에 학과도 개설되어 있다. 머지 않아 많은 운명학 박사가 배출될 것이다.

사업 성패만 보는 박사, 부부궁합 박사, 학생진로상담 박사, 질병만 보는 박사,
직업선택 박사, 처방전 박사 등 등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고 사람을 살리는 박사는 처방전 박사가 최고가 될 것이다.
iT 산업 보다도 더 히트를 치고 한국에 운명을 보러오는 관광객이 넘쳐날 것이다

과연 그런 날이 오기나 할까 ?

동양에서 대표적인 학문은 명리학(命理學)이다.
그 위대성을 논한 논문들은 많은 선배제현(先輩諸賢)님들이 발표를 하였으니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

명리(命理)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들을 과학화 시키지 못하였기에
어떤 것은 어느 누구에게나 잘 맞고,

어떤 내용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 않은 해설이 많다.
그래서 일반대중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틀림없이 사람마다의 태어난 연월일시(年月日時)로 운명은 존재하는데
추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살아온 경험에 의하면 자기가 잘 나갈 때는 남을 가볍게 보고 사주를 믿지 않지만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면 철학관을 찾아가지만 어느 누구도 도와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일을 새롭게 벌릴 때는 꼭 사주를 볼 필요가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잘 나갈 때 언제 잘못 되는가를 보아 둘 필요가 있다

자기 생각대로 일을 벌려 놓고 잘못되면 운명학자에게 대책을 세우라면 처방전이 없다
방법이 있다면 세상 사람들이 다 잘 살 것이다.
방법은 때를 기다리라는 것이다

이 학문은 피흉취길(避凶取吉 : 凶을 피하고 吉 함을 택하는 것)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특별한 처방을 해주는 학문은 아니다

선택의 과정에서 좋은 쪽을 알려주는 것이다

의사에게 진료를 받으면 병명을 말해주고 처방전을 내려 주어 치료가 되지만
이 학문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미신 취급을 받는 것이다

나름대로 대책을 말해주는 것은
상담자를 위해서 하는 말인데 시키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미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나에게도 특별한 대책은 없다.
그래서 미리 상담할 필요가 있다.

지혜스러운 사람은 일을 벌리기 전에 물어 볼 것이요.
자신을 믿는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어떤 그릇으로 태어 낳는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다섯 가지로 구분해 본다

첫째 : 사회의 리더로써 지도층으로 살아가는 사람
둘째 : 전문직, 공무원, 회사원으로 살아가는 사람
셋째 : 세상과 부딪치며 어려움을 극복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
넷째 : 서비스업으로 살아가는 사람
다섯째 : 노동을 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자기 자신은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가
알기만 해도 반절은 성공이다

과욕을 안 부리기 때문이다
질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여 대수술을 하는 것 보다는

미리 건강을 지키고 해악이 되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다.

구암 김 상 숙